저는 신문배달 기독교 소녀였습니다
본문
^^
제가 중학교때 학교 끝나면 저녁때 신문을 배달을 했었어요.
Herald Examiner 이라는 신문인데..
제가 맡은 지역을 자전거를 타고 집집마다 배달을 했지요!! 비닐 봉지안에 넣은 신문뭉치를 휙
던져서 목적자리에 신문이 안전하게 떨어지는것이 스릴있고 재미있었어요. ^^
동양소녀가 자전거 타고 신문배달하는것이 신기하고 귀여웠는지 구독자들에게 팁을 참 많이 받았던 기억이 나요.
그당시는 컴퓨터 사용전 시대였으니 구독료를 우편으로 부치거나 신문을 배달하는 저에게 직접 건네주는
구독자들이 많았어요.
구독자중 어느 방송국의 유명한 여성 아나운서 아줌마는 항상 저에게 팁을 한달치 구독료 보다 훨씬 더 많이
주셨었지요..이렇게 번돈을 저는 차곡차곡 모으는 착하고 기특한 소녀였답니다!
그당시 저는 교회를 아주 열심히 다니는 기독교 소녀였는데 제가 번돈에서 교회에 헌금도 꼬박 꼬박 잘도 냈지요.
그리고 물론 바이블 공부도 열심히 했고요!!
그런데 하루는 한 아파트 빌딩안에 사는 구독자들의 신문을 아파트 단지에 돌리기 위해 자전거를
아파트 정문앞에 잠시 세워두고 안에 들어갔다가 나오는데 청년 두명이서
저의 자전거에 매단 신문 자루에서 신문을 훔쳐서 도망을 가는것이 아니겠어요?
그순간 저는 너무 분해서 그 청년들에게 고함을 첬어요...
야!! @^$%#&$*%( !!!!! 너희들은 오늘밤 하나님께서 벌하여 크게 다칠것이다!!
죽어서 지옥가라!!! 죽어서 지옥가라!! 죽어서 지옥가라!!!![]()
네...착하고 귀여운 신문배달 기독교 소녀 입에서 나온 험하디 험한 외침이었습니다...
예수 믿으면 이렇게 남을 저주하는 말이 입에서 저절로 나와요!!!
물론 신문을 훔쳐간 그 청년들이 나쁜것은 사실이지만...
저도 이렇게 교회당에 나가고 예수 믿을때 남을 저주하는 발언을 아무런 의식없이 내 뱉었었습니다...
그후로 저는 살면서 물론 어린시절의 일이였지만 저때의 일이 자주 생각이 나서 얼굴이 붉어지곤 했습니다!!!
오늘은 우연히 이 사진을 볼 기회가 있어서 생각이 나서 이글을 올립니다.
사진은 제가 중학교때이고 토실토실 포동포동...마치 달덩이 같으네요.....
저옷과 센달은 제가 신문배달로 모은돈으로 처음 제손으로 산거예요! ^^
댓글목록 6
대원군만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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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국 헐리웃영화중에...자전거를 타고다니면서 신문이나 우유배달하는 소년,소녀들이
나오던데...정말 있는일이군요?
제가 지금살고있는 아파트에도 새벽3~4시쯤되면 부부가 신문을정리하며 그날의분량을나
눌때...그옆에서 잠에취해서 꾸벅꾸벅조는 초등학생쯤~되는남매가 있어요.피곤한데도...
부모님이 배달뭉치를 나눠놓으면...낑낑대고 등에자기만한 bag을메고 다람쥐처럼 한동한동
뛰어다니면서...남매가 꼭~붙어서 날마다 배달합니다.
대략적으로...신문량이 몇천부는되는것같은데...이 아이들은 불평을 않고 열심히뛰어다니더
군요...케일라님의글을 보니...조금있다가 남매에게줄 초콜릿이라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emoticon_065

사람답게님의 댓글
목적지에 신문이 떨어지는 것이 재미있고 스릴있었다는 말에서 한바탕 웃었답니다. ^^
자주 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