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전화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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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원스 어폰어 타임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건넌마을에 장가 성을 갖은 놈이 하나 있었는디, 밥쳐먹고 그짓하고
밥처먹고 그짓하다 드뎌 아들을 낳았제.
얼쑤!
인물이 훌륭한지라...
이마빡은 반질반질,턱주가리는 뽀족 뾰죽,주디 놀리기 시작하면 벌어진 양 주디끝에
침이 바글 바글...
동네 성황당에 애덜 모아 놓고 이바구 떨기 시작하는디...
철없는 계집은 옵빠!
멍청한 사내놈들은 흉아!
밭 뒤꾸녕에서 호박씨 까던 동네 아줌시들도
감자 몇개들고 호로질 하려던 늙은 호로쉐끼도
그놈 말빨에는 사족을 못썻지...
아! 그놈 큰 인물 될거라고 생각 했는디...
결국 목사가 된거여.... 우리 동네 할레루야 된거여!
이 놈이 어디서 돈을 모아 왓는지 재개발이라고 하면서
성황당 허물고 교회라는걸 짓고는 까만 저승사자같은 옷을 입고
완전 거 머시기 신은 아닌디 하여튼 귀신 노릇을 하더라고...
애는 괜찮은데 쪼까 발음이 이상해서 취직이 안되는 아들이 있었는디
그놈이 사람 뽑는다고 해서 집터에 있던 채소라는 채소,논에 귀신이 핥던
신나락까지 뺏어서 헐어서 몰래 고놈한티 갖다 주고 취업시켯지....ㅎㅎㅎ
취직하고 몇일 안지난날...
우리 아들놈 숙직서는데... 아 그 짱가목사놈이 퇴근을 안하더래...
옆집 순이도 계속 기도하면서 집에 안가고...
그놈이 순이보고 넌 성령이 충만하니 내방으로 오라고 하니까 쫑쫑 가더라는거여.
같이 기도하려나 보다 생각한 내 아들은 그저 할일 없이 졸고 있었는디...
따르르르릉! 전화벨이 울렷다네...글쎄.
"여보디요?"
"장목사님 계시지요? 바꿔주세요. " 사모님 목소리인기여...
안그래도 발음이 안좋은 내 아들이 당황했으니 발음이 제대로 되나?
성급하게 장목사 방에 가서 문 두드리고는 이렇게 얘기 했댜.
"먹사님! 존나왔어요.........."
내아들이 성폭행범을 잡을 줄 누가 알았겟냐?
난 내아들이 자랑스러워....ㅎㅎㅎㅎ
가장 공포스러운 것은 미친놈이 칼을 가지고 확신까지 담지하고 있을때이다. 그 미친놈은? 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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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o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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