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를 갚지 말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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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변되는, '피해자가 입은 손해를 동일하게 가해자에게 가한다'라는 보복의 법칙을 통상 탈리오 법칙(lex talionis)이라 말하며 동해보복법(同害報復法)이라 번역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피해자는 자신이 입은 피해만큼 복수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것으로 결국 "복수할 권리"를 인정한다라는 의미로, 고대 사회에서는 자주 보이는 현상이었지만, 현대로 오면서는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는 주장이 되었지요.
이것에 대해서 사랑의 종교라는 기독교의 경전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위기 19:18)
그들의 율법이 '원수를 갚지 말라'라고 말하고 있으니 '구약 시대부터 바이블의 정신은 사랑이었다'라고 주장하는 기독교인들이 간혹 있습니다만.. 위의 구절에서 원수를 갚지 말아야 할 대상은 보편적 인류가 아닌 '야훼를 숭배하는 자들'일 뿐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도 야훼를 숭배하지 않는 자들은 처참하게 죽였다고 바이블이 여러차례 자랑하고 있거든요. 같은 민족도 처참하게 죽이는 설화를 만들어 내는 수준이었으니, 이민족에 대해서는 원인도 없는 "원수"를 만들어 내어 숨을 쉬는 모든 자들을 진멸하는 극단적인 폭력성을 보여주는 설화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겠지요.
아무튼 위의 구절을 사랑의 종교로써의 증거로 받아 들이기에는 그 대상이 매우 제한적이기에 실제적으로는 사랑이라기 보다는 폭력 조직의 같은 조직원들 사이의 의리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한적 사랑마저도 몇구절만 더 읽어보면 공허한 메아리였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출애굽기 21:23~25)
위의 출애굽기 구절은 분명 당한 만큼 그대로 복수하라는 의미의 율법이니위의 사랑을 말한 구절이 매우 쑥스러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 진 것이지요.
신명기를 펼쳐봐도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신명기 19:21)
절대 불쌍히 여기지 말고 받은대로 그대로 복수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명기의 율법은 불쌍히 여기는 것 조차 금지하고 있군요.
더욱 한심한 것은 "원수를 갚지 말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라는 율법이 들어있는 레위기를 펼쳐봐도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짐승을 쳐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사람이 만일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레위기 24: 17~21)
역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레위기 19:18의 구절이 말하고 있는 "원수를 갚지 않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2. 왜 야훼는 옆 동네의 유명한 성문법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그대로 베껴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법이라고 준 것일까요..?
결국 바이블이 말하는 "정의", "사랑"이라는 것이 시대상을 뛰어넘지 못하는 낡은 것인데, 왜 현대에 그것을 윤리의 기초로 삼아야 한다고 떠들어 대는지.. 쯧쯧...
대화는 항상 저들을 약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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