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 내기 신앙(?) 상담 요청 > [구]자유토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구]자유 토론

2015년까지 사용했던 자유토론 게시판입니다. 글 읽기만 가능하오니 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파스칼 내기 신앙(?) 상담 요청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파스칼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2,482회 작성일 15-01-09 14:56

본문


교회에 다니기는 한데
 
무갤과 종갤의 분들에게 파스칼의 내기에 관해서 신앙(?) 상담 요청을 좀 할까 합니다.
 
제가 소위 파스칼의 내기에 낚여서 기독교를 보험처럼 생각하고 교회 다니던 나일론 신자(?)거든요.
 
믿어서 신이 없다면 밑져야 본전이고
 
믿어서 신이 있다면 대박이지만
 
믿지 않으면 신이 없다 하더라도 아무 손해 없지만
 
만에 하나 신이 있다 하면 엄청 손해본다는 전도사의 선교에 낚여서 교회를 다녔거든요.
 
밑져야 본전이구 재수없으면 크게 손해를 볼지 모르니 보험삼아 교회 다니는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파스칼 내기를 검색해보니
 
다른 종교도 기독교처럼 믿지 않으면 지옥 어쩌구 협박하는데
 
어느 종교를 선택해야 하느냐는둥
 
파스칼 내기에 대한 여러 반박들을 보고
 
내가 보험으로 생각했던 게 보험이 아닌거 같아 날 전도했던 전도사님한테 이 문제로 상담을 요청했거든요.
 
저는 파스칼 내기에 따라서 밑져야 본전이다, 그래도 만의 하나 기독교가 맞으면 큰 손해를 본다는 말에 교회를 다녔는데
 
이러한 파스칼 내기의 오류에 대해 인터넷에 널린 반박글들을 얘기하니까 전도사님이 이렇게 재반박하시더라구요.
 
이하는 전도사님의 말씀을 제 나름대로 요약한 겁니다.
 
=======================================================================================
 
인터넷에 널려있는 파스칼 내기 반박들은 크게 이걸 간과한거다.
 
우선 기독교는 가장 사람들이 많이 믿는 종교라는 걸 간과한거다.
 
많은 사람들이 믿는 종교는 그렇지 않은 종교보다 맞을 확률이 더 높고 맞을 가능성이 더 높다. 범죄현장에서
 
현행범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어떤 사람을 폭행해서 법정에 끌려왔다 치자.
 
많은 사람들은 이 현행범이 사람을 팼다고 하는데, 이 현행범만 지 혼자 사람 팬 적 없다라고 말했어.
 
너가 재판관이라면 수많은 사람들의 증언을 믿겠냐, 아니면 수많은 사람들이 폭행을 증언하는데 지 혼자만 폭행안했다는
 
현행범의 말을 믿겠냐?
 
마찬가지다.
 
이 세상에 종교는 많지만 믿는 사람 수로 따지면 기독교가 독보적으로 많다.
 
도킨스는 죽고 난 뒤에 너가 만날 신이 야훼가 아니라 바알이라면 어찌할거냐고 파스칼의 내기를 반박했지만 도킨스가
 
간과한건 바알신을 믿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지만 기독교는 믿는 사람이 바알신에 비해 아주 많다는 거다.
 
니 말대로 바알이 진짜 신일수도 있고 하나님이 진짜 신일 수도 있다.
 
허나 믿는 사람 수가 많다면 사람 수가 많은 쪽이 진실일 확률이 더 높고, 진실일 가능성이 더 높은거 아니겠느냐.
 
폭행현장에서 폭행을 증언하는 사람들은 부지기수인데, 폭행안했다고 증언하는 사람은 범인 한 사람 뿐이라면 당연히
 
폭행을 증언하는 사람들의 말을 믿어야 하는 건 당연한거 아니냐, 너 같으면 폭행안했다라는 증언은 범인 혼자의 말밖에
 
없는데 범인의 말을 믿을거니, 아니면 많은 사람들의 증언을 믿을 거니?
 
바알을 믿는 사람은 지금 전 세계에서 단 한명도 없어. 폭행현장에서 혼자만 폭행안했다고 우기는 범인이나 다를바 없단
 
말이다.
 
반면 기독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믿고 있는 종교란다. 폭행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증언하는 쪽이 신뢰도가 높고
 
맞을 가능성이 높겠지?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쪽이 신뢰도가 높고 맞을 가능성이 높단다.
 
그러니 바알보다는 맞을 가능성이 높은 기독교를 믿는 게 더 합리적이지. 바알은 믿는 사람이 한명도 없느니만큼
 
기독교보다는 맞을 가능성이 떨어지지. 수만명이 폭행했다고 일관되게 증언하는데 단 한명만 폭행안했다고 증언한다면
 
폭행했다는 수만명의 증언을 믿는게 합리적이겠냐, 폭행안했다라는 한명의 증언을 믿는 게 합리적이겠냐?
 
누구의 증언이 맞을 가능성이 높겠냐, 당연히 쪽수가 많은 쪽이 맞을 가능성이 더 높잖아.
 
마찬가지다. 바알이 맞을 가능성이 높겠냐, 기독교가 맞을 가능성이 높겠냐, 당연히 쪽수가 많은 기독교 맞을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니겠냐?
 
======================================================================================
 
잘 보았습니까?
 
쪽수가 많으니 많은 쪽이 맞을 가능성이 더 높고
 
맞을 확률이 더 높으니
 
그래도 파스칼의 내기는 유효하다, 교회 다니는게 합리적이라는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웬지 다수결은 무조건 진리라고 전도사님이 주장하는 거 같아서
 
이렇게 반문했죠.
 
다수결이 무조건 맞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전도사님.
 
많은 사람들이 믿는다 하더라도 틀릴 수 있잖아요라고 하니까
 
전도사님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
 
물론 다수결이 절대 진리는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라 하더라도 틀릴 수 있지만 그래도
 
단 한명의 의견보다는 다수결의 의견이 맞을 가능성이 더 높고 맞을 확률이 더 높은 건 당연한 거
 
아니냐.
 
수만명이 폭행했다고 증언하는데, 단 한명만 폭행안했다고 증언한다면
 
수만명이 틀릴 가능성이 높겠냐, 한명이 틀릴 가능성이 높겠냐?
 
마찬가지다.
 
바알은 현재 믿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 반면 기독교는 믿는 사람 숫자가 종교숫자로는 최고로 많다.
 
도킨스 말대로 죽어서 바알을 만날 가능성이 높겠냐, 아니면 우리 기독교의 하나님을 만날 가능성이 높겠냐?
 
파스칼 내기 반박들은 크게 핵심적인 건 간과했는데, 그건 뭐냐하면 어느 종교가 옳을 가능성이 더 많느냐다.
 
서로 지옥에 보낸다라고 떠드는 종교들 중에서 기독교가 가장 옳을 가능성이 많고 옳을 확률이 높다면
 
아무리 자기 교주 안믿으면 지옥 보낸다는 종교들이 많다 하더라도 기독교를 선택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말이다.
 
왜냐하면 믿는 사람 숫자가 많은 만큼 옳을 가능성이 더 높고, 옳을 가능성이 더 높은 데 베팅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란다.
 
==================================================================================================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떤 파스칼 내기 반박글에 보면 파스칼 내기는 틀린 지옥 피하기 문제라는데, 암만 틀린 지옥 피하기 문제라도
 
옳을 가능성이 다른 종교들보다 더 높고, 그 옳을 확률이 믿는 사람 숫자에 의해 정해진다면
 
파스칼 내기는 여전히 유효하다 볼 수 있는게 아닐까요?
 
어느 게 맞는지 몰라 나일론 예수쟁이의 신앙상담입니다.
 
여기에 대해 많은 분들의 의견 및 저랑 상담한 전도사님의 의견이 옳을 것인지, 틀린 것인지 평가 부탁드립니다.
 
진지하게 신앙적인 문제로 고민해서 드리는 상담글이니 죽은 사람 살려주는 셈 치고 진지하게 도와주셨으면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사람답게님의 댓글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글을 쓰신 분이 정말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 의심스럽기도 해서,
웬지 낚시글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튼, 파스칼의 내기는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기준으로 시작된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첫째, 신의 존재를 증명하지 않았다는 것,
둘째, 신의 속성을 한가지만 생각하고 있다는것, 이 파스칼 내기의 헛점이지요.

파스칼의 내기가 제대로 된 내기 가 되려면,
신이 존재할 확률 -->  자신이 믿는 신일 확률 --> 신의 성격(속성)이 자신이 알고 있는것과 동일함.. 등등
순서대로 따져봐야 되는 것이겠지요.

이 기준으로 따져보면, 아무리 후하게 쳐 준다고 해도, 항상 0%에 가까운 상태라는겁니다.


또한, 진실을 파악하는 조건에 확률 운운하는 것은,
전혀 상관없는 것들을 붙여서 이야기 하는 논리의 오류에 불과 합니다.

중세시대에는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천동설을 신뢰했습니다. 그렇다면, 천동설이 옳을까요..??

많은 사람이 믿는다고 무조건 진실이라고 하는건, 무식한 발언에 불과합니다.
(아마도 그 전도사는 자신이 무척 영악한 답변을 했다고 생각하겠지요..ㅋㅋ)


사후 보장을 제대로 받으려면, 모든 종교를 다 믿는게 정답이 되겠지요..ㅎㅎ
(신이 없다면, 그냥 좀 손해,  신이 있는데, 그 신이 힌두교 신일수도 있고, 다른 신일수도 있으니까 말이죠...ㅎㅎ)

profile_image

megod님의 댓글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그 신이란 존재가 무엇을 해주나요?

아프리카의 그많은 인명을 죽이고 지를 믿던 그많은 신자들을 자살과

사고로 죽게만드는것도 신의 뜻인가요? ^^

구라경을 만든 작금의 유대인들의 잔악함을 보고도 이럼 말해 뭐하나

개독안티나 해서 우선 사람의 도리라도 하게 해야지 ,,,,,

profile_image

그레이브님의 댓글

no_profile 그레이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단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믿는 종교는 예수교가 아닙니다.
지금 제가 자료를 찾을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아마 신도수가 제일 많은건 이슬람교일 겁니다.
국내에만 한정 해도 2005년 국민 주택 총 조사에서 나온 결과로는 불교가 가장 많았습니다.
(물론 '종교 없음'에 비 할 바가 못 되지만요.)
그리고 확률에 대해서는 사람답게님께서 이미 정답을 제시 하셨네요.

Total 3,345건 7 페이지
[구]자유토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95 typoon11 이름으로 검색 2007 03-03
3194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 02-24
3193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9 02-23
3192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5 02-21
3191 코코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7 02-19
3190 typoon11 이름으로 검색 2028 02-10
3189 시사 in 이름으로 검색 2345 02-08
3188 케일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6 02-07
3187 no_profile chamch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6 02-07
3186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6 02-06
3185 esus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149 02-24
3184 코코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9 02-04
3183 코코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9 02-04
3182
부활론 댓글2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9 02-03
3181 눈팅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15 02-02
3180 typoon11 이름으로 검색 2578 01-30
3179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2 01-27
3178 시사 in 이름으로 검색 2675 01-25
3177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0 01-22
3176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4 01-20
3175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3 01-20
3174 typoon11 이름으로 검색 2114 01-18
3173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 01-16
3172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0 01-11
열람중 파스칼 이름으로 검색 2483 01-09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설문조사

결과보기

"얼른 천국 가라"는 말은 축복일까요?, 욕일까요?


• 안티바이블 •

• 본 사이트에 게재 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거하여 처벌 될 수 있습니다.
 
• 본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컨텐츠(이미지, 게시글등)는 사이트의 재산이며,
저작권과 상표권을 규율하는 관계 법률들에 의거하여 보호 받습니다.

• 접속자집계 •
오늘
3,390
어제
6,885
최대
9,843
전체
1,806,615
Copyright © 2010-2021 antibible.co.kr. / antibibl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