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중에서.. > [구]자유토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구]자유 토론

2015년까지 사용했던 자유토론 게시판입니다. 글 읽기만 가능하오니 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중에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rainysun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4,739회 작성일 12-03-24 11:21

본문

몇 년 전 칼뱅 500주년을 기념한다며 기독교계가 떠들석하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 때 즈음에 칼뱅과 카스텔리오(칼뱅과 동시대의 종교개혁가)를 대비시킨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라는 책이 출판되었습니다. '다른 의견을 "말할" 권리'가 아닌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라는 이 책의 제목에 대한 첫 소감은 "정말 처절하다"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무튼, 이 책은 당시 제네바 시의회의 기록을 토대로 칼뱅의 여러가지 행적을 증언하고 있는데, 잔인한 고문과 같은 진부한 이야기 보다는 사람들의 일상을 극도로 통제하던 모습에 관계된 부분을 나열해보겠습니다.

-----

어떤 시민이 세례식에서 웃음 지었다 : 사흘간 감방신세.

어떤 사람은 여름철 더위에 지쳐서 설교 시간에 잠들었다 : 감방

노동자들이 아침에 파이를 먹었다 : 사흘간 빵과 물만 먹을 것.

두 명의시민이 구주희(레이니썬 주 : 볼링의 일종)놀이를 했다 : 감방.

다른 두명은 포도주 1/4병을 걸고 주사위 노름을 했다 : 감방.

어떤 남자가 자기 아들에게 아브라함이라는 이름 붙이기를 거절했다 : 감방.

눈 먼 바이올린 연주자가 춤곡을 연주했다 : 도시에서 추방

어떤 사람이 카스텔리오의 성서 번역을 칭찬했다 : 도시에서 추방.

어떤 소녀는 스케이트를 타다가 붙잡혔다. 어떤 부인이 남편의 무덤에 몸을 던졌다. 어떤 시민이 예배 도중에 옆 사람에게 한 줌의 담배를 주었다 : 종교국에 출두하여 경고를 받고 참회할 것.

동방박사 축제일(1월 6일)에 즐거워진 사람들이 케이크에 콩을 박았다 : 24시간 동안 물과 빵만 먹을 것.

어떤 시민이 "칼뱅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칼뱅씨"라고 불렀다. 몇 명의 농부들은 오래된 관습대로 예배가 끝난 다음에 사업이야기를 했다 : 감방. 감방. 감방으로!

어떤 남자는 카드놀이를 했다 : 카드를 목에 걸고 기둥에 묶어둘 것.

어떤 사람은 길거리에서 노래를 불렀다 : "밖에 나가서 노래할 것" (도시에서 추방한다는 뜻)

세명의 소년이 서로 외설스러운 짓을 했다 : 처음에는 화형선고를 받았지만, 은사를 받아서 불타는 장작더미 앞에 서 있도록 할 것.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中에서

신의 이름으로 개개인의 자유를 모두 통제한 흔적들입니다.

개인의 아침식사 메뉴를 선택할 자유도 박탈당했고,
사별한 남편의 무덤에서 슬퍼할 자우도 박탈당했고,
아들의 이름을 자유롭게 결정할 자유도 박탈당했고,
놀이를 할 자유도 박탈당했고,
노래를 할 자유도 박탈당했고,
춤곡을 연주할 자유도 박탈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칼뱅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매체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현재 대한민국의 기독교 역시

대중 가요와 대중 가수를 비난하고,
게임산업을 비난하고,
과학을 비난하고,
역사학을 비난하고,
고고학을 비난하고,
인터넷 자체를 사탄의 도구라 부르고,
기독교의 문제점을 보도하는 매체에는 사탄의 매체라는 누명을 씌우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문명의 이기들에 666의 징표라는 누명을 씌우고,
새롭가 떠오르는 인기있는 인물에게는 적그리스도라는 누명을 씌우고,
.
.
.


등 모든 것에 대해 시비를 걸고 있으며,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들보다 인기가 있거나, 그들과 다른 관점을 가지는 모든 것들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국가의 권력을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공공연하게 이런 행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그들의 바라는대로 대한민국의 복음화가 이루어진다면, 과학책을 공부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 신세를 지고, 다른 종교의 경전을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사형당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ps.  이 글은 사람답게님의 http://www.antibible.co.kr/bbs/board.php?bo_table=free_bbs&wr_id=9507 글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rainysun님의 댓글

rainysu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혼자서 게시판 도배 놀이 중인 레이니썬.. emoticon_001emoticon_001

profile_image

에르하벤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에르하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배도 격이 다른 도배죠.제로 칼로리인 저아래 강감찬 장군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누군가와는 다르지요 emoticon_001

profile_image

미갓님의 댓글

미갓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끄러운 일이지요 영적성숙과는

너무도 먼 개념들이기에 개독교는 소멸 되어져야만 합니담

Total 3,345건 71 페이지
[구]자유토론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595 rainysun 이름으로 검색 3919 03-26
1594 성경은진실 이름으로 검색 4946 03-26
1593 rainysun 이름으로 검색 4364 03-26
1592 no_profile 나는안티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8 03-26
1591 임마누엘 이름으로 검색 4001 03-25
1590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36 03-25
1589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9 03-25
1588 no_profile 안티위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7 03-24
1587 no_profile 나는안티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32 03-24
열람중 rainysun 이름으로 검색 4740 03-24
1585 rainysun 이름으로 검색 4600 03-24
1584 rainysun 이름으로 검색 4208 03-24
1583 성경은진실 이름으로 검색 6446 03-25
1582 케일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5 03-24
1581 no_profile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53 03-23
1580 Gang Gam… 이름으로 검색 6066 03-23
1579 강감찬 이름으로 검색 4569 03-23
1578 강감찬 이름으로 검색 4555 03-23
1577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4 03-23
1576 강감찬 이름으로 검색 4276 03-23
1575 no_profile 나는안티이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57 03-23
1574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06 03-23
1573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5 03-23
1572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21 03-23
1571 rainysun 이름으로 검색 5795 03-23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설문조사

결과보기

"얼른 천국 가라"는 말은 축복일까요?, 욕일까요?


• 안티바이블 •

• 본 사이트에 게재 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거하여 처벌 될 수 있습니다.
 
• 본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컨텐츠(이미지, 게시글등)는 사이트의 재산이며,
저작권과 상표권을 규율하는 관계 법률들에 의거하여 보호 받습니다.

• 접속자집계 •
오늘
9,668
어제
6,885
최대
9,843
전체
1,812,893
Copyright © 2010-2021 antibible.co.kr. / antibibl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