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가카가 날밤 새우는날 / 보디삿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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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가 날밤 새우는날 / 보디삿트와
우리 가카는 동정심 너무 많으셔
그 많은돈은 꼭 잠가두시고
그 마음은 여리시어 없는자들을 생각에
가슴만 아프시다
날이면 날마다 민초들 생각에
꿀맛같은 단잠을 잃으신지 그 몇일?
우리들의 둘도없는 유아독존 우리가카
나역시 가카처럼 쌓두고 살고싶다
가카같은 남편둔 연인네는 먼복일까
써도써도 줄지않는 도깨비 금은보화
대궐같은 큰집에 수없는 하인들
쉴새없는공물에 손비비는 족속들
감히 이런분을 들풀같은 민초가
잠도들지 못하시게 날밤 까게하다니
빌어먹을 민초들은 숯댕이 속알머리
금동이의 향기로운 술은 만백성의 피요
옥소반의 맛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촛불의 눈물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소리 높구나
명박산성 달밝은밤 산성에 혼자앉아
아래를 두루보고 깊은시름하던차에
어디선가 뉴스한토막에 가카심금 울리노니
아해야 이몸은 서민생각 하였노라
날이면 찾아오는 이까만밤 잠못들고
어이타 들려오는 조롱소리 안들린다
너희야 어찌되건 내뜻되로 되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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