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바이블 329 - 바이블(신약)의 웃기는 작명센스, 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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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님의 댓글
사실, 역사가 오래된 나라의 경우,
지명의 의미는 고대사람들이 지역의 특성에 맞춰 이름을 지은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미국처럼 역사가 짧은 경우, 지명의 대부분은 유럽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자신이 살던 곳의 이름을 다시 명명한 곳이 많지요.)
실례로, 서울에서 오래된 동네 이름을 보자면,
- 지역 특산물, 지형에 따른 이름
후암동 : 커다란 바위가 있어 붙여진 이름
흑석동 : 검은 돌이 많아 붙여짐.
갈월동 : 칡이 많다고 붙여짐.
용산구 : 용처럼 생긴 산 때문에 붙여짐
- 지역의 특수한 환경, 구조물에 따른 이름
남영동 : 일제시대 군영(군대)이 있어 붙여진 이름.
회현동 : 어진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 붙여짐.
남창동 : 조선시대, 선혜청의 창고 남쪽이라고 붙여진 이름.
그외에도 "정감록"이라는 책을 보면, 지명에 대한 유래와 예언(사실 예언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등이
많이 기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친구의 부친께서 이 정감록에 푹 빠져, 특정지역을 사서 땅을 파다가 집안을 말아먹은 사건(?)이 생각나는군요.^^
정감록에 의하면 보물이 묻혀 있다나.. 어쨌다나..
아무튼, 이 땅을 파기 위해, 당시에는 보기도 힘들었던 포크레인을 동원 매일, 땅을 파기만 했답니다.
포크레인 기사가 "이미 누가 팠던 땅 같다"고 했다더군요.^^
이 집안... 그런대로 살만했던 집이었는데, 땅 파느라 망했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명의 경우 특성에 맞는 이름이 붙여질 수는 있겠지만,
사람의 일생이 그 이름과 딱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바이블과 만화영화에서는 자주 있지요..emoticon_001emoticon_001



rainysun님의 댓글
예~~~~앳날에.. 사람 서있는 크기정도의 바위에 "망부석"이라 이름 붙여놓고..
대를 이어가면서 설화가 만들어지고 다듬어지고 제법 그럴듯한 전설이 되었는데..
하~~~~안참 후대에.. 망부석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바위가 있으니, 사람이 오래 서있으면 바위가 되는 것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라고 우기는 수준이겠지요..
ps. 어린 시절 충신 박제상과 망부석 야그를 알게된 후 바위가 되지 않기 위해서 하루종일 땀 뻘뻘 흘리며 이리저리 움직여 댕겼던 rainysun.. ^^)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