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 바이블 506 - 쫒겨난 이스마엘과 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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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조상이라는 "아브라함"의 행적에 대해 하나 더 알아보자.
(자신의 안전을 위해 부인을 이집트 파라오에게 넘기는 인성 수준임을 기억하시라..!!)
아브라함이 자신의 여종이자 둘째 부인인 하갈과 아들(아브라함의 장남) 이스마엘을 내쫒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브라함에게서 받은 음식이 다 떨어져 죽을 지경에 다다랐다고 한다.
창 21
14 :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15 : 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진지라 그 자식을 관목덤불 아래에 두고
16: 이르되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우니
17 : 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18 :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19 :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내용이 구구절절 애달픈 분위기다.
갸냘픈 여인이 겨우 걸어다니는 어린아이와 함께
집에서 쫒겨나 거리에서 죽어가며 오열하고 그 상황에 딱 맞게
정의신 야훼가 갸냘픈 여인과 힘없는 아이에게 귀한 물을 구해주는...
마치 고전 영화의 한 장면 같은데...
자세히 기록되진 않았지만, 아들인 이스마엘은 마치 잘해야 5세 정도의 행동을 하고 있다.
(하갈이 보살펴줘야 하는 존재로 표현)
그렇다면, 이스마엘이 쫒겨 날 당시 나이가 어찌 되는지 알아보자.
창 16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
창 21
5 :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 중략 -
8: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더라
9 :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쫒겨난 이유가 동생을 놀렸다는 것이라고 한다. 뭐 그건 그렇다 치자.
(둘 다 자신의 아들인데, 저런 이유로 쫒아 낸다는 것도 이해 되진 않지만...)
첫째 이스마엘은 아브라함 86세에 태어남.
둘째 이삭은 아브라함 100세에 태어남. (이때 당시 이미 이삭 나이 14세)
사람의 아이가 젖을 떼는 시기는 대략 3세 전후 이니...
하갈이 버림을 받았을 때, 이스마엘의 나이는 만 16세 정도이다.(최소한으로 잡아도 만15세 이상)
(이스라엘에서는 만 13세부터 성인이라고 한다.)
이스마엘 나이 13세를 강조한 것이 그 때문일 것이다.
창 17
24 : 아브라함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구십구 세였고
25 :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십삼 세였더라
여기서 다시, 위의 내용을 보자...
창 21
14 :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15 : 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진지라 그 자식을 관목덤불 아래에 두고
16: 이르되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우니
17 : 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이미 다 자란 이스마엘을 어린아이처럼 묘사해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대개 정상적인 남자 청소년이라면, 저 나이에 무기력하게 보호를 받는 게 아니라, 제 어미를 보호하려고 할 것이고,
신체적으로도 어미보다 건강하고 키나 몸무게도 훨씬 더 클 것이다.
즉, 상황이 반대여야 할 것이라는 말이다.
하갈이 죽어가고, 이스마엘이 울부짖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정상적이라면 말이다..
아니라면, 이스마엘은 저능아에, 어린 아이 상태에서 더 이상 자라지 않는 하이랜더 증후군 환자여야 할 것이다.
그런데 왜 이렇게 수준 떨어지는 신파조의 내용이 있어야 할까?
아무튼, 그렇게 아끼던 둘째 아들 이삭 마저도 간단히 제물로 바치려던 아브라함이니.. 그 인성이..
그런 넘을 "믿음의 아버지"라고 하는 개독들의 수준은 또 어떤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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