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한국인 선원 4명 살리고 싶다면 石선장 습격했던 해적부터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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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들 맞교환 요구
지난 4월 박모(56) 선장 등 한국인 4명을 태운 싱가포르 선적(船籍) 화물선 마운틴제미니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들이 선원들의 몸값 외에도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가
우리 해군에 의해 체포된 해적 5명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마운틴 제미니호는 4월 30일 2만8000t의 야자유를 싣고 인도네시아를 떠나 케냐 몸바사로 향하던 중 케냐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다.
해적들은 박 선장과 미얀마·인도네시아·중국인 등 선원 총 25명을 2개월 넘게 인질로 잡고 있다. 한 해적은 "한국 정부가 보다 현명하게 행동하기를 바란다"며
"한국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해적이 석방될 경우 한국 선원들을 석방하는 문제를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 당시 사살된 해적 8명의 몸값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해적들은 통상 몸값을 올려받기 위해 협상 과정에서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했다. 제미니호와 관련된 협상은 싱가포르가 담당하고 있다.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했다 체포된 해적 5명은 국내로 옮겨져,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발사했던 아라이(23)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되는 등 모두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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