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넘버 3' 아동성범죄 기소에 바티칸도 '술렁' > 시사,개독관련뉴스

본문 바로가기
안티바이블
 


시사,개독관련뉴스

교황청 '넘버 3' 아동성범죄 기소에 바티칸도 '술렁'
작성자 :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30 16:11 조회332회 댓글0건 

본문

교황청 '넘버 3' 아동성범죄 기소에 바티칸도 '술렁'

 

교황청 서열 3위로 꼽히는 조지 펠(76) 추기경이 과거에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모국 호주에서 기소되자 바티칸도 술렁이고 있다.

교황청 공보실은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이 펠 추기경을 복수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했다는 호주 언론 보도가 나온 직후인 29일 새벽 4시30분(현지시간)에 출입 기자단에 이메일을 보내 펠 추기경이 이날 오전 8시30분 긴급 기자 회견을 한다고 공지했다.

극히 이례적으로 새벽 시간 대에 교황청 공보실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그만큼 교황청 내부에서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방증한다.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펠 추기경은 "이번 일은 무자비한 인격살인"이라고 규정하며 결백을 호소했다.

젊은 시절 호주 미식축구 선수로도 뛴 신장 2m의 당당한 체격의 펠 추기경은 이날도 직설적이고, 거침 없는 평소의 스타일대로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호주 재판정에 서는 날이 어서 오기를 고대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교황청 역시 "이번 소식에 유감"이라면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펠 추기경이 교황청 재정 개혁과정에서 보여준 정직성과 헌신에 감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별도의 성명을 내 궁지에 몰린 펠 추기경에 대한 간접적 지지를 표명했다.

1966년 사제서품을 받은 뒤 멜버른 대주교, 시드니 대주교를 역임한 호주를 대표하는 성직자인 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교황청의 재정 개혁 임무를 부여받아 2014년 이래 교황청 재무원장으로 바티칸에서 일해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즉위 후 교황청의 재정 및 구조 개혁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기기 위해 임명한 추기경 9명으로 구성된 추기경자문단의 일원이기도 해 교황청 개혁 노력에 있어 핵심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교황청은 일단 펠 추기경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긴 했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자, 교황청 최고위 인사인 그가 다른 일도 아닌 교황청이 근절을 선언한 아동 성범죄 혐의로 결국 기소되자 당혹스러운 처지가 됐다.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무죄 추정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것이 교황청의 그동안의 공식적인 입장이지만, 교황청은 이번 일로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천명해온 교황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며, 이번 사건의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성직자들의 교회 내 아동 성추행 사실과 이를 오랫동안 은폐해온 교회 내부의 문제가 전 세계 곳곳에서 드러나며 가톨릭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이후 아동 성범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며 아동보호위원회를 창설,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섰다. 

그럼에도, 아동 성추행 엄단과 근절을 위한 교황청의 노력이 교황청 내 고위 관계자 등 일부 인사의 항명에 부딪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터에 교황의 측근으로 인식되는 펠 추기경마저 재판 결과 혐의가 입증될 경우 가톨릭 전체의 이미지 손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과 국무원장에 이어 교황청 서열 3위인 펠 추기경의 혐의가 확정되면 그 후폭풍은 지금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펠 추기경이 개혁에 저항하는 기존 세력의 끈질긴 저항에도 불구하고, 교황청의 재정 개혁을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라 교황청의 개혁 작업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반면, 교황청의 상당수 관료는 펠 추기경의 퇴장을 은근히 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펠 추기경이 교황청 재정 개혁을 추진하며 교황청 관료조직인 쿠리아의 적대감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은 교황청 내 공공연한 비밀로 통한다.

한편, 교조적이고, 야심이 큰 것으로 알려진 펠 추기경은 이혼하거나 재혼한 사람도 상황에 따라 성체 성사에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침에 반대하는 등 성향이나 철학 면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과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평가된다.

 

(바티칸시티=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교황청 서열 3위로 꼽히는 조지 펠(76) 추기경이 과거에 아동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모국 호주에서 기소되자 바티칸도 술렁이고 있다. 교황청 공보실은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이 펠 추기경을 복수의 성범죄 혐의로…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7-18 06:32:58 자유토론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84건 1 페이지
시사,개독관련뉴스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주)단월드 관련 글 삭제 요청에 대한 안티바이블의 입장 댓글1 인기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2 12387
483 르완다 교회 벼락…16명 사망 140명 부상 댓글3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2 179
482 [뉴그링크]'여신도 성추문' 신부있던 광교1성당, 미사예배 드려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1 126
481 [뉴스링크]"목사가 3년간 성폭행.. 세차례 낙태뒤 자살 기도"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9 123
480 [뉴스링크]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문 논란 재조명…교인 6% 피해 호소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7 141
479 제자 성추행 하고 "하나님이 용서"..그 교사가 아직 학교에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4 141
478 한동대, 이번엔 학생 연애방식까지 징계? 댓글2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9 281
477 [탐사플러스] 명성교회 세습 강행…"불법" 외치자 끌어내 댓글1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313
476 캄보디아서 소녀 9명과 성관계 혐의로 기소된 먹사 -14년형 댓글1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 445
475 부흥집회 목사, 집유기간 미성년 성추행 또 구속 댓글1 인기글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4 462
474 자유한국당 입당 권유 예배 광고한 임모 장로, “교회 속이고 광고했다” 사과 댓글1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511
473 화장실에 몰카 설치해 딸 친구 '찰칵' 목사 입건 댓글1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 441
472 獨 가톨릭 성가대 어린 학생 등 547명 성폭력 경험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9 366
471 처리곤란한 침대... 인기글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8 361
470 이승훈 pd 페북-최저시급 관련 인기글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8 349
469 가톨릭 "사제에 의한 미성년자 성학대 사건 2천건 접수"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3 386
468 [기사]이영훈 목사 “현 정부 40% 지지 받고 80%라고 착각” 댓글2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 311
열람중 교황청 '넘버 3' 아동성범죄 기소에 바티칸도 '술렁' 인기글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30 333
466 교인들 경제적 혜택위해..??????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3 333
465 돈 때문에 몸싸움·고소 잇따라..친박단체 내분 '격화' 인기글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3 364
464 [기사]교회 전도사 10대 미성년자와 조건만남 '징역형'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1 490
463 딱걸린 월드비젼.!! 인기글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7 594
462 [기사]"명성교회 편법 세습" vs "교인들이 원하는 것" 인기글관련링크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560
461 이젠 스팸성 광고 메일도 보내는군요.. 인기글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7 515
460 특정교회 - 3.1절 탄핵반대 시위... 인기글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574
게시물 검색
 
X

Login

회원가입을 하시면
보다 많은 정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ID:
Password:


방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포인트:5점)
투표인 : 615명
투표시작 : 2016년 05월 30일

 • Today : 355
 • Yesterday : 330
 • Maximum : 2,267
 • Total : 791,389



최근게시물 : 35 건